방광암 치료

 

1. 표재성 방광암

 

(1) 경요도 방광종양절제술

대개의 표재성 방광암 (상피내암 제외)은 상기 수술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며,

방광암의 진단 및 치료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수술입니다.

 

요도를 통해 내시경을 삽입하여 방광내부를 보며 종양을 절제합니다.

 

표재성 방광암의 10-15%에서는 경요도적 방광종양절제술 시행 후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한데 대체로 상피내암, 점막하층의 고유판을 침범한 T1 병기, 분화도가 나쁜 고등급 암의 경우에 해당합니다.

 

(2) 방광 내 항암제 또는 BCG 주입법

방광암 재발의 가능성이있는 중간 및 고위험군의 표재성 방광암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며,

 

방광 내 주입하는 약제는

중간 위험군에서는 주로 항암제 (epirubicin 등)를 사용하고,

고위험군의 경우는 BCG (생결핵균)를 주입하는 면역치료를 주 1회씩 6주간 시행하게 됩니다.

 

(3) 근치적 방광적출술

-빈번히 재발하는 고등급의 T1 방광암,

-방광 내 면역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상피내암같이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재발과 진 행의 위험이 높은 표재성 암인 경우에 시행할 수 있는 치료입니다

 

2. 침윤성 방광암

 

(1) 근치적 방광적출술

근치적 방광적출술은 침윤성 방광암에서

방광에 국한된 병기인 경우 5년 생존률이 60-80%,

방광 주위조직의 침윤이 있는 경우에도 30-60%의 생존률을 보이는 침윤성 방광암의 표준 치료법입니다.

 

남자의 경우 방광, 전립선, 정낭을,

 

여자의 경우 방광, 자궁, 난소, 난관을 포함하여 적출하고 림프절제술요로전환술을 실시하는 것입니다.

 

방광을 제거하면 소변을 저장하는 기관이 없어지게 되므로 요로전환술이 필수적이며

 

요로전환술에는 다음과 같은 방법:

방법 설명

 

실금형 요로전환술 (회장도관술) 소장의 말단인 회장의 20cm를 절제하여 양쪽 요관을 한쪽에 연결하고 다른 한쪽은 복벽을 통해 개구합니다.

소변을 조절하는 능력이 없으므로 소변을 모으기 위한 주머니를 피부에 부착합니다.

 

비실금형 피부

요전환술 장을 이용하여 복부 내에 요저장소를 만들고 환자 자신이 복부 피부의 연결통로를 통해 간헐적 자가도뇨를 시행하여 소변을 배출합니다.

 

요로 개구부로 소변이 흐르지 않으므로 부착물을 착용할 필요는 없으나 주기적으로 본인이 도뇨를 통해 요저장소를 비워주어야 합니다.

 

정위성 신방광

조형술 소장의 말단인 회장의 65cm를 절제해 인공방광을 만들어 요도에 연결하여 환자 본인이 자연배뇨를 통해 요를 배출하도록 하는 시술입니다.

 

 

(2) 방광보존 치료(경요도적 방광종양절제술/항암치료/방사선치료 삼중복합치료)

수신증을 동반하지 않고, 단일병소이면서 상피내암을 동반하지 않은 일부의 침윤성 방광암 환자에서 경요도적 방광종양절제술,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를 병행함으로써 방광을 보존하여 삶의 질을 개선 시킬 수 있는 치료법입니다.

 

하지만 방광보존술에 잘 반응하지 않을 경우 근치적 방광적출술을 시행하여야 합니다.

 

(3) 방사선치료

침윤성 방광암으로 근치적 방광적출술이 어려운 경우환자가 수술을 원하지 않을 경우 시행할 수 있습니다

 

 

3. 전이성 방광암

 

(1) 항암화학요법

국소 침윤성 방광암의 5년 생존률은 평균 49%인데 비해 전이성 방광암의 5년 생존률은 10% 미만이며 대부분 2년 이내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방광암의 항암치료는 단일약제에 비해 병용요법이 임상적 반응 및 생존률에서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과거 항암요법의 전통적인 요법으로 시행 된 M-VAC (methotrexate, vinblastine, adriamycin, cisplatin) 병합요법은 40-70%의 반응률을 보였고

 

최근에는 이와 반응률은 유사하고 부작용이 적은 젬시타빈, 시스플라틴 병용요법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