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치료

 

췌장암의 주된 치료로는 외과적 치료, 방사선요법, 화학요법(항암제)의 세 가지가 있습니다.

종양의 진행정도와 환자의 전신상태 등을 고려하여 이들 중 한 가지나 이들을 조합한 치료를 실시합니다.

 

어떠한 치료를 할 것인지는 암의 진행정도와 환자의 전신상태에 따라 결정합니다.

 

암이 췌장이나 그 주변에 국한되어 있는 경우에는 수술을 중심으로 한 치료를 실시합니다.

 

암의 범위는 국소적이지만 절제할 수 없는 이유가 있을 때에는 방사선치료와 항암제을 조합한 치료 등이 행해집니다.

 

때로는 고식적 수술을 조합하기도 합니다. 암이 넓은 범위에 퍼진 경우에는 항암제를 사용한 치료를 합니다.

전신상태가 별로 좋지 않은 경우에는 통증의 조절과 영양관리 등 대증적인 치료만으로 끝내기도 합니다.

 

 

1. 외과적 치료

외과적 치료는 암이 있는 곳을 잘라내는 절제술과 병변의 진행으로 근치적인 절제술이 불가능할때 시행하는 고식적인 수술방법으로 나뉘는데

 

현재까지 췌장암은 수술적인 절제가 선행되어야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수술법은 암이 있는 장소에 따라 달라집니다.

 

췌장 머리부분에 암이 있는 경우에는 췌십이지장절제술이라고하여

췌장을 머리부분에서 몸통부분 일부에 걸쳐 절제하고 십이지장, 소장의 일부, 담관 일부, 담낭 등도 함께 절제합니다.

 

췌장의 꼬리부분에 암이 생긴 경우에는 미측췌절제라고하여 췌장의 몸통부분, 꼬리부분과 비장을 절제합니다.

암이 있는 범위에 따라서는 췌장전체를 절제하는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암의 진행정도에 따라 암을 제거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암에 의해서 십이지장 등이 막혀 음식을 못 먹게 되는 경우에는 위와 장을 연결하거나, 담관이 막혀있는 경우에는 황달이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 담관과 장을 연결하는 고식적인 수술을 실시하기도 합니다.

 

 

2. 방사선요법

췌장암에서 방사선 치료는

절제가 가능한 경우에는 국소재발을 방지할 목적으로 수술전, 수술중, 수술후에 시행할 수 있으며,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는 고식적인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3. 항암화학요법

항암화학요법은 아직까지도 그 치료효과가 미미하여 췌장암의 표준 치료법으로 제시할 만한 뚜렷한 방법이 없는 실정으로 보다 나은 항암 치료법의 개발이 절실히 요망되고 있습니다.

 

 

4. 기타

환부의 온도를 높여 암세포를 파괴하는 온열요법이나 암에 대한 면역력을 높여 암의 성장을 억제하는 면역요법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부작용이 적다는 이점이 있습니다만 단독으로 행해졌을 때에는 치료효과가 별로 없기 때문에 다른 치료와 함께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보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