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증상 및 진단

 

1. 췌장암의 증상

췌장암, 특히 조기의 췌장암은 특징적인 증상이 별로 없습니다.

 

대부분이 위 근처와 등이 답답하다거나 왠지 속이 안좋다거식욕이 없다거나 하는 막연한 증상들입니다.

 

이것 외에도 식욕의 저하체중감소 등이 잘 일어납니다. 이같은 증상들은 췌장암이 아니더라도 여러 질환에서 공통적으로 잘 나타나는 것입니다.

 

비교적 췌장암과 연관된 것으로서는 통증없는 황달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 때에는 몸이 가려워지거나 소변의 색이 진해집니다.

황달췌장의 머리부분에 암이 생겨 담관이 막히게 되었을 때 일어나게 됩니다.

 

2. 췌장암의 진단

 

막연한 소화기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우선 초음파검사나 내시경, 위X선검사 등을 실시하여 위염, 위궤양, 담석 등의 일반적인 소화기질환이 있는지를 조사합니다.

 

초음파검사는 1차적인 선별검사로 담관, 담낭, 췌장을 관찰할수 있으며 췌장에 종양이 보일경우 CT나 MRI 등 초음파 이외의 방법으로 검사를 실시합니다.

 

CT는 췌장의 종괴 확인, 다른 종양과 감별, 림프절전이, 간전이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MRI는 CT와 상호보완적인 역할로서 병변진단 및 감별진단에 쓰이며 특히 간전이 진단에 유용합니다.

 

PET는 림프절이나 타 장기 전이진단에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또한

ERCP (Endoscopic Retrograde Cholangiopancreatography)라고 하는 검사를 실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내시경을 십이지장까지 삽입한 다음 담관과 췌관의 출구인 십이지장유두부터 가느다란 튜브를 넣어 조영제를 주입하고 담관이나 췌관의 형태를 조사하는 방법입니다.

이 때에 췌액을 채취하여 세포검사나 암 유전자검사를 실시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