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예방

 

1. 폐암의 예방

폐암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담배이며 따라서 금연이 폐암의 예방을 위해서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청소년기에 흡연을 시작하지 않도록 지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금연을 위해서는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지만, 금연 실패 시에는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서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각종 금연 보조제 (니코틴 페취, 검 등)항우울제 등이 금연 성공에 일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에 환경적 요인(공해, 간접 흡연 등), 직업적 요인(비소, 석면, 크롬 등), 방사성 동위원소(우라늄, 라돈)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특히 폐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이러한 위험요인에 대한 노출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2. 폐암의 조기 발견

폐암은 이미 진행한 경우에 진단된 경우가 약 2/3 정도에 해당하고, 따라서 진단 당시 수술과 같은 근치적 치료가 가능한 경우가 약 1/3 정도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폐암을 조기에 발견해서 완치하려는 노력이 이미 지난 1970년도 부터 미국과 유럽에서 있었습니다.

 

주기적인 흉부 X-선 촬영과 객담 검사를 시행하여 조기에 폐암을 진단하여 사망률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였으나, 실제 연구 결과는 흉부 X-선 촬영과 객담 검사로는 사망률을 감소시키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최근 저용량 CT를 이용한 조기 발견 program이 미국, 일본에서 개발되어 조기 발견률을 90%까지 높였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2006년에 보고된 International Early Lung Cancer Action Program의 저용량 CT 연구에 의하면, 저용량 CT를 통해서 진단된 폐암 중 1기가 88%여서, 저용량 CT가 폐암을 조기에 진단하는데 유용한 것으로 평가하였습니다.

 

국내에서도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를 시작으로 여러 병원에서 폐암 조기발견 건강진단을 시작하였습니다.

6개월에서 1년 마다 저용량 CT를 찍어서 폐암을 조기 발견한 결과, 2/3에서 조기 발견이 가능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1/3에서는 조기 발견이 어렵고 특히 폐암이 아닌 이상 소견이 발견되는 경우가 전체 검진자의 1/3에 달해, 이로 인한 의료 비용 증가와 잦은 검사로 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 표. 저용량 CT를 이용한 폐암 조기발견 연구결과

                                 시작년도         대상인원             이상발견율               폐암발견율                1 기의 비율

Cornell Univ.            1999                1,000                    23%                             2.7%                           81%

Mayo Clinic             2002                1,520                    51%                             1.4%                           59%

Hitachi, Japan          2001                8,546                    12%                             0.41%                          97%

삼성서울병원         2002                6,406                    34%                             0.36%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