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정의

 

1. 위암이란?

 

위에서 발생하는 암(악성 종양)을 위암이라고 부르고 있으나, 현미경으로 관찰하여 보면 매우 다양한 종류의 위암이 있습니다.

 

가장 흔한 형태가 위선암으로 우리나라에서는 90% 이상을 차지합니다.

 

위벽은 점막층, 점막하층, 근육층, 장막층의 네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위암은 위 점막에서 발생하여 시간이 지나면서 위암 세포가 위벽을 파고 들어 점막하층, 근육층, 장막층을 지나 위 밖으로 퍼지고주변의 림프절로도 퍼지게 됩니다.

 

위암의 림프절 전이와 관계없이 암세포가 아직 점막층이나 점막하층에만 국한되어 있는 경우를 조기위암이라고 합니다.

 

위암이 근육층이나 장막층까지 퍼진 경우보다 완치될 수 있는 가능성이 훨씬 높아서 수술을 받으면 90-95%에서 완치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위암으로 수술한 환자의 약 40%가 조기위암에 해당하며 진행위암에 비하여 조기위암이 차지하는 빈도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경향입니다.

 

2. 위의 생김새

위는 상복부 가운데 부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머니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위는 위로는 식도와 연결되고 아래로는 십이지장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3. 위의 기능

위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섭취한 음식을 잠시 보관하면서 잘게 부수고 적당한 속도로 소장으로 배출하는 것입니다.

위에서는 위산과 펩신과 같이 음식물의 소화와 관련된 성분들이 분비됩니다.

 

4. 우리나라의 위암 발생률

위암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암입니다.

 

남자의 경우 전체 암 환자 중 약 23.7%가 위암이고,

여자에서는 약 16.4%가 위암입니다(그림2. 참조).

 

1999-2001년의 전국 암발생률을 살펴보면, 남자의 연평균 위암발생자수는 약 1만 3천여명, 여자의 연평균 위암발생자수는 약 7천여명으로 나타납니다.

 

현재 구미선진국에서는 위암 발생률이 현저히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나

일본을 비롯하여 우리나라는 아직도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위암으로 인한 사망률 추이는 1992년 전후부터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고, 특히 남자의 경우 1994년 이후에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내시경검사의 발달로 초기에 위암 진단을 받는 경우가 늘고 있고 수술적인 치료술의 발달에 의한 것으로 생각되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