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암 치료

 

1. 수술적 치료

신장 이외의 기관에 전이가 없는 국한된 신세포암의 경우 근치적신장절제술이 표준치료법입니다. 근치적신장절제술은 신주위근막 (Gerota 근막)에 국한된 종양이나 횡경막 이하에 위치한 종양에 대해 가장 좋은 치료방법입니다.

 

근치적신장절제술은 신주위근막 (Gerota 근막)내의 기관 즉 종양을 포함한 신장, 같은 쪽 부신, 상부요관 및 신문주위의 림프절을 한꺼번에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최근에는 복강경을 이용한 근치적신장절제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신세포암의 전이는 혈행성이므로

 

근치적신장절제술 시 혈행성 전이를 막기 위해 신동맥을 가장 먼저 결찰하고 다음으로 신정맥을 결찰한 후에 신장주위를 박리하게 되며 이때 시행하는 림프절 절제술정확한 병리학적 병기를 결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치료적인 효과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습니다.

 

부분신장절제술은 측복부 절개를 통해 종양을 포함신장의 일부분을 제거하는 수술로 나머지 신장을 보존함으로써 신장 기능을 최대한 살리는 수술방법입니다.

 

부분신장젤제술을 하는 경우:

-신세포암의 크기가 4 cm 이하로 작은 경우,

-단신(반대측 신장이 없거나 기능부전이 있는 경우)에 생긴 신세포암의 경우,

-양측성 신세포암일 경우에 시행합니다.

 

신장암의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은 경우 복강경을 이용하여 신장 절제술을 시행함으로써 재원기간과 통증을 줄이고 있습니다.

 

또한 폐나 뼈로의 전신적인 전이가 있는 경우라도 심한 혈뇨, 복통, 발열, 빈혈 등의 증상으로 많은 고통이 있는 경우에는 증상의 완화를 목적으로 신장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2. 고주파 치료

-신기능 부전,

-단일 신에 발생한 신세포암 또는

-양측 신에 발생한 신세포암의 경우와 같이

 

신장절제술을 시행할 수 없는 경우에는 초음파 또는 CT 유도하에 신장의 종양에 대해 고주파 치료를 시행 할 수 있습니다.

 

고주파 치료는 암 덩어리 내에 바늘모양의 고주파 전극을 설치한 후 고주파 전류를 가하여 암 부위에 열을 발생시킴으로써 암 조직을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신종양에 대한 고주파치료의 일반 원칙:

-종양의 직경이 3cm 미만일 때,

-위치가 바깥쪽으로 위치하며,

-신집뇨계나 신혈관, 주병장기와 떨어져 있을 때 가장 이상적입니다.

 

시술 후 2-3일 내에 사회생활에 복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치료 1개월 후 CT로 결과를 확인하여 종양이 남아있을 경우 반복적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3. 면역치료

전신적으로 전이된 말기의 신세포암에 대해서는 항암제나 방사선 요법은 치료효과가 거의 없기 때문에 단독으로는 이용되지 않으며,

 

대신 환자 자신의 암세포에 대한 저항력을 항진시켜 암 조직의 활성화를 억제하려는 면역요법이 많이 이용되는데, 인터페론-a인터루킨-2 등의 약제가 주로 사용됩니다.

 

4. 표적치료

전이성 신세포암 또는 근치적 신장절제술 후 재발한 투명세포 유형의 신세포암의 경우 시행할 수 있는 치료입니다.

 

기존의 면역 치료에 비해 부작용이 적으며 효과는 더 우수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고 경구 복용으로 통원치료가 가능한 잇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