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직장암 생활관리

 

대장, 직장암수술을 받은 후,

약 40%의 환자에서 원래 암이 있던 부위 또는 간, 폐, 골수 등에 재발이 나타나며, 이들 재발의 대부분은 수술 후 2-3년 내에 발생하므로 수술 후 추적관찰이 중요합니다

 

처음 3년간은 3개월마다 한번 외래를 방문하게 되고,

그 다음 2년간은 6개월마다 한 번 외래를 방문하게 됩니다.

 

이때에 필요에 따라 대장수치검사, 혈액검사, 간기능검사, 가슴 X-RAY촬영, CT, 복부초음파검사, 대장내시경 등의 검사를 받게 됩니다.

 

(1) 종류

① 피부보호판

일정하고 고른 면을 제공하여 주머니가 잘 부착되도록 합니다.

 

② 주머니

원피스(일체형) : 피부보호판과 주머니가 붙어 있으며 일회용입니다.

투피스(분리형) : 피부보호판과 주머니가 분리되어 있으며 재사용 할 수

있습니다.

 

▶ 두가지 종류 모두 개방형(주머니 아래로 배설물을 비울 수 있음)과

밀폐형이 있습니다.

 

③ 피부보호연고

피부표면의 작은 홈을 메꾸어 표면을 평평하게 하고 피부와 피부보호판

사이의 틈새를 막아줍니다.

 

④ 피부보호파우더

제품과 각종 테이프의 부착으로 피부가 자극을 받은 경우에 가볍게

뿌려줍니다.장루에 소량의 출혈이 있을 때 뿌려줍니다.

 

(2) 기타

- 클립, 벨트, 복대

- 만곡형 삽입링, 주머니 커버

- 야간 배액장치, 장세척 기구

- 피부보호필름, 피부잔여물제거제

 

① 필요한 모든 물품을 준비합니다.

② 이미 부착되어 있는 주머니와 피부보호판은 떼어 오물주머니에 넣습니다.

 

③ 장루의 분비물을 휴지로 닦고, 장루주위 피부는 물휴지(또는 젖은 수건)-> 휴지(또는 마른 수건)순으로 청결히 하여 건조시킵니다.

 

* 장루주위 피부에 배설물이 많이 묻어 있는 경우,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여 씻고, 만약 비누를 사용했다면 철저히 씻어냅니다.

 

④ 장루의 크기를 모양틀(또는 자)로 재거나, 장루 위에 직접 피부보호판의 투명 뚜껑을 대고 유성펜으로 모양을 그립니다.

- 이때 상·하면과 피부면과 주머니면이 혼동되지 않도록 표시해 둡니다. ·

- 피부보호판의 뚜껑을 이용한 경우, 그려진 모양대로 가위로 오립니다.

 

⑤ 피부보호판의 뒷면에 대고 오려진 모양대로 그립니다.

 

⑥ 피부보호판을 측정한 장루의 크기보다 직경 2-3cm정도 크게 오립니다. ·

- 오려진 구멍에 손가락을 넣어 가장자리를 부드럽게 합니다.

- 장루수술 후 초기에는 장루크기가 서서히 줄므로 피부보호판 구멍을 잘라서 사용하고, 수술 후 6-8주가 되어 장루크기가 일정해지면 피부보호판 구멍이 잘라져 있는 형태를 사용하거나 미리 잘라 놓습니다.

 

⑦ 피부부호판 뒷면의 원형(디스크)부분에 있는 종이를 떼어냅니다.

 

⑧ 장루주위의 틈새를 메우기 위해 원형 안쪽에 피부보호연고를 얇게 바릅니다.

 

⑨ 피부보호판의 오려낸 구멍을 장루 위에 맞추고, 안(장루와 인접된 부위)에서부터 바깥 방향으로 원형을 그리면서 피부에 밀착되게 누릅니다.

 

⑩ 피부보호판 뒷면의 나머지 부분(원형부분을 제외한 곳)에 있는 종이를 떼어냅니다.

 

⑪ 개방형 주머니인 경우 클립으로 잠그고, 주머니를 푸렌지에 끼웁니다.

 

⑫ 안전하게 부착되었는지 주머니를 잡아 당겨 봅니다.

 

⑬ 피부보호판에 교환한 날짜를 기록해 두면 좋습니다.

 

- 주머니비우기

배설물이 주머니에 1/3~1/2정도 찼을 때, 주머니의 끝단을 2~3cm정도 밖으로 뒤집어 배설물을 버리고 휴지로 주머니의 끝단을 닦습니다.

 

- 주머니세척

제거한 주머니는 물로 깨끗이 씻어 주머니의 앞, 뒷면이 서로 닿지 않게 벌려 그늘에 말립니다. 물기가 마른 후 주머니 안쪽에 일반용 파우더를 가볍게 뿌려두면 주머니가 달라붙지 않아 재사용시 편리합니다.

 

- 주머니 가스 빼기

주머니 안에 가스가 차면, 주머니와 푸렌지의 접합부위를 살짝 열고 가스를 뺍니다. 원피스형이면서 개방형인 경우는 클립을 풀고, 주머니 끝단으로 가스를 뺍니다.

 

- 교체시기

피부보호판과 피부의 접합부분이 누수가 되거나, 피부가 가렵거나 화끈거릴 때는 교환하는데, 보통 5-7일마다 교환하며 누수방지 및 환자의 안정감을 증진시켜 줍니다.

 

(1) 냄새조절

잦은 주머니 교환과 냄새를 유발시키는 식품(마늘, 양파, 계란, 생선, 양상추, 양념류)섭취를 자제함으로써 다소 냄새를 줄일 수 있고, 주머니에 탈취제 부착과 방취제를 복약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방취제 복용시 의료진과 반드시 상의해야 합니다. )

 

(2) 가스조절

가스를 형성시키는 식품(콩, 탄산음료, 양상추, 양파, 오이, 풋고추, 옥수수)일지라도 지연시간(음식섭취 후 장루를 통해 가스가 나오는데 걸리는 시간)을 알고 이러한 음식물의 섭취 시간대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가스형성은 공기를 삼켜 생기게 되므로 평소에 공기를 삼키는 행동(빨대사용, 말하면서 식사하기, 껌씹기, 흡연)을 하지 않도록 합니다. 특히 대장루의 경우 음식물이 소화가 안되면 가스가 더 생기므로 음식물을 잘 씹도록 합니다.

 

(3) 피부관리

장루주위 피부관리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은 피부의 청결과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적절한 기구를 사용하는 것이며 만약 피부가 손상되면 그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여 알맞은 치료를 합니다.

 

① 일반적인 피부관리

주머니를 떼어 낼 때는 피부가 당겨지지 않도록 살며시 누르고 피부로 부터 주머니를 부드럽게 떼어냅니다. 피부는 미지근한 물이나 물휴지 또는 젖은 수건으로 닦아내고 말립니다.

 

② 장루주위 피부관리

배설물의 형태(소화효소 유무, 산도, 양, 굳기)에 따라 피부간호와 피부보호를 위한 제품을 사용하고, 피부를 문지르거나 남은 장루제품 잔여물을 잡아 뜯는 것과 같은 자극은 피합니다.

또한 장루기구 부착물이 알레르기를 일으킨 경우 의료진과 상의 후 적절한 치료를 받습니다.

 

③ 방사선 또는 화학요법을 받을 경우의 피부관리

이 경우는 특히 부드럽고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치료 받는 중에는 더욱 장루를 청결히 유지하고, 딱딱한 음식은 피하고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합니다. 배가 아프면서 설사가 날 경우 따뜻한 목욕을 하고 장루주위를 마사지합니다. 만약 구토가 심할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합니다 .

 

(4) 성생활

퇴원 후 일정한 시간이 지나 어느 정도 스스로 장루간호를 할 수 있게 되면 성생활에 대한 궁금증이 많아지지만 실제 적절한 상담자가 없어 고민하게 됩니다.

 

장루자체가 성생활에 별다른 지장을 주지 않지만 장루보유자에 대한 배우자의 진정한 이해가 우선적으로 필요합니다. 실제로 성생활 전에는 주머니를 비우거나 크기가 작은 주머니(미니주머니) 또는 콘실주머니를 부착합니다.

 

(5) 일상생활

목욕은 주머니를 착용하거나 떼고 해도 상관없고

수영할 때는 신축성이 없는 벨트를 착용하거나 작은 주머니를 부착합니다.

 

옷은 너무 꽉 조이지 않도록 하고 신축성 있는 팬티, 거들, 긴 타이즈를 착용합니다.

운동도 너무 과격하거나 복압을 상승시키지 않는 경우라면 서서히 시작해도 됩니다.

 

직장에서는 특별히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면 수술 전과 같이 활동합니다. 여행시는 장루기구를 지참하고 개인용품과 함께 관리합니다.

 

장은 입으로 섭취한 음식의 영양소를 흡수하는 기관으로 각 부분마다 기능이 다릅니다.

 

소장당질, 단백질, 지방, 비타민 등 대부분의 영양소를 흡수하며,

대장수분과 나트륨을 흡수하고 칼륨을 배설하는 기관입니다.

따라서 장루가 장의 어디에 위치하느냐와 개인의 식품 적응도에 따라 식사가 달라집니다.

 

수술 후 적절한 영양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섭취가 가장 중요합니다.

 

수술 후 6~8주까지는 장벽이 부어있고 일부식품은 순응도가 떨어질 수 있지만 어느 정도의 회복기간이 지나면 대부분 수술 전 또는 건강인과 거의 동일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식품의 불내성은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나므로 새로운 식품을 섭취할 때는 한 번에 한 가지씩만 섭취하여 그 식품에 적응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소장을 경유하는 과정은 그대로 유지되므로 대부분의 영양소의 소화, 흡수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수술 초기에는 제한이 필요하나 대부분은 수술 이후 일반식 섭취가 가능합니다.

 

식사조절은 장루의 위치와 개인의 적응도에 따라 달라지며, 가스발생이나 변을 묽게하는 식품은 제한합니다.

 

(1) 섬유소

결장의 앞부분에 장루가 있으면 제한이 필요하나, 뒷부분일때는 어느 정도 변의 모양이 갖추어지므로 규칙적인 배변이 가능하도록 불용성 섬유소 섭취를 권장합니다.

 

장루의 구멍이 크므로 막히는 위험이 적어 섬유소를 제한하지는 않으나 지나치게 많은 양을 드시면 대변의 양이 증가됩니다

 

<예> 옥수수, 양배추, 버섯류, 질긴고기, 죽순, 과일과 생채소(특히 껍질과 씨), 도정하지 않은 곡류

..........

[ 섬유소의 종류와 역할 ]

구분

생리적 기능

식품의 예

불용성 섬유소

대변량 증가 장 통과시간 단축

모든 식물, 밀, 호밀, 쌀, 채소

수용성 섬유소

위장 통과시간 지연 당 흡수속도 지연

사과, 바나나, 보리, 귀리, 콩류

 

(2) 수분

일반적으로 장루가 있더라도 수분이나 전해질의 손실이 많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결장 앞부분에 장루를 설치한 경우에는 수분 손실이 있을 수 있고, 섬유소나 완화제를 복용할 때는 수분 필요량이 증가하므로 충분한 수분섭취가 필요합니다.

 

(3) 다양한 식품 섭취

대부분의 경우에 정상적인 식사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다양한 식품을 섭취하도록 해보는 것이 좋으며, 수술 초기에 문제가 되었던 음식이라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적용 가능한 경우가 있으므로 다시 한번 시도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4 ) 냄새와 가스참

이런 증상이 있을 때는 가스를 차게하거나 냄새를 형성하는 식품(마늘, 양파, 계란, 생선, 콩, 양상추, 양념류)을 제한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껌을 씹거나 빨대를 이용하는 습관은 공기를 많이 흡입하게 되므로 가스가 자주 차는 경우에는 이런 습관은 고치는 것이 좋습니다.

 

(5 ) 배출량 과다(설사)

음식물의 장 통과시간이 줄어들고 소화되지 않은 음식의 배설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소화하기 힘든 지방과 불용성 섬유소를 제한하고 가용성 섬유소가 많은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탈수증세가 나타나거나 소변량이 감소하는 경우에는 전해질 음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을 권합니다.

식품 중에는 배출량을 증가시키거나 감소시키는 것이 있으므로 이를 참조하도록 합니다.

 

역시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수분을 제한하지 않도록 하고 필요하다면 저섬유소식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장루 식사지침 ]

① 장운동을 규칙적으로 하기 위해 하루 3끼 이상의 식사를 규칙적인 시간에 한다.

② 소화흡수를 돕고 시술한 부위가 막히지 않도록 음식을 잘 씹어 먹는다.

③ 탈수와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충분한 수분을 섭취한다.(1일 8~10잔 정도)

④ 장기능에 지장이 없도록 과다한 체중 증가를 피한다.

⑤ 가스를 발생하거나, 변을 묽게하는 음식, 완전소화가 안되는 식품을 제한한다.

⑥ 한밤중의 배변횟수를 줄일 수 있도록 저녁식사를 적게한다.

⑦ 식품에 대한 순응도를 알아보기 위해 새로운 식품은 한 번에 한가지씩만 섭취 한다.

 

( 장루 합병증 )

장루 합병증은 질병 자체보다 더 큰 고통을 주기도 합니다.

 

장루주위 피부손상·탈장·장 탈출·협착·함몰·출혈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이런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사전에 주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1) 다음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진에게 문의하거나 병원을 방문합니다.

 

① 복통이나 구토가 2~3시간 지속되는 경우

 

② 장루에서 지속적으로 과다한 출혈이 되는 경우 (가벼운 출혈은 있을 수 있으므로 거즈나 휴지로 살짝 압박을 가하거나 피부보호파우더를 뿌립니다. )

 

③ 장루의 누공이나 피부 인접 부위에서 계속적으로 출혈이 되는 경우

 

④ 심한 피부 자극이나 심한 궤양이 있는 경우

 

⑤ 장루 및 누공의 크기와 모양이 비정상적으로 변화하거나, 장루색깔이 보라색이나 청색으 로 변한 경우

 

⑥ 상당히 묽은 배설물이 5~6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

 

⑦ 장루주위 피부의 가려움증이 심한 경우

 

(2) 장세척

대장루인 경우 일정한 시기가 지나면 의사나 장루전문간호사와 상의하신 후에 장세척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