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직장암 증상과 진단

 

대장암,직장암 증상

 

대장암의 증상은 암의 발생부위, 크기, 진행정도 및 합병증에 따라 여러 가지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대장의 해부학적 구조가 우측, 좌측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이며 그 내용물도 다르기 때문에 위치에 따른 증상은 다소간 차이를 보입니다.

 

(1) 우측 대장암

우측 대장에 발생하는 암의 대부분은 크기가 큰 것일지라도 장이 막히는 일은 거의 없고 주로 나타나는 증상은 피로감, 무기력, 체중감소, 빈혈 등과 함께 지속적인 우하복부 둔통 등이 있습니다.

 

(2) 좌측 대장암

좌측대장에 발생하는 암은 장이 막히는 증상이 조기에 나타나서 대변의 굵기가 점차 가늘어지며 배변습관의 변화와 더불어 피나 점액이 변에 섞여 나오기도 합니다.

 

(3) 직장암

직장암의 가장 흔한 증상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것입니다.

거의 모든 환자에서 변보는 습관이 바뀝니다.

 

변을 참기가 힘들며 변을 본 다음에도 다시 보고 싶습니다.

처음에는 아침에만 그러다가 진행되면 하루종일 화장실에 가게 되며 혈변과 점액이 나옵니다.

말기가 되면 통증이 있습니다.

 

그러나 증상만으로는 다른 질환과 구별이 안 되므로

중년 이후에 소화불량이 있으면서 2-3주이상 변보는 습관이 바뀌면 정밀검사가 필요합니다.

 

*다음의 증상을 가진 사람은 의사와 상의를 해야 합니다.

① 대장의 체질이 변해 최근 며칠동안 지속되는 설사를 하거나 변비가 있거나 대변의 굵기 가 가늘어진 경우

② 배를 주물러야 장이 시원해질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배를 만져주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 경우

③ 직장에서 출혈이 있거나 대변에 피가 나오는 경우

④ 급격한 복통이 있거나 지속적인 복통이 있는 경우 (특히 위가 있는 부위에)

⑤ 식욕이 저하되는 경우

⑥ 몸에 힘이 없고 피로감이 있는 경우

⑦ 황달이 있는 경우 (피부와 눈의 흰 부위가 황록색으로 변하는 것)

 

 

대장,직장암 진단

대장, 직장암의 진단은 직장수지검사와 내시경검사, 대장조영술, CT로 이루어지며 직장암의 경우 경직장 초음파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1. 직장경 및 대장경검사

직장경 및 대장경 검사란 직장 및 대장 내부의 병변을 직접 눈으로 관찰하고,

병변이 있을 때는 조직검사를 하여 직장 및 대장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1) 검사전 주의사항

검사 3-4일전부터 씨있는 과일(특히 수박, 참외, 포도)은 먹지 않습니다.

② 검사 전일 저녁식사를 가볍게 하고, 그 이후부터 금식하고 물도 마시지 않습니다.

 

③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장에 차있는 대변을 깨끗이 비워야 합니다.

지시사항에 따라 약제를 복용하거나 관장을 하여 설사를 하게 됩니다.

 

④ 검사가 끝난 후 안정제 주사로 인해 어지럽거나 졸린 경우가 있으므로

보호자와 함께 오는 것이 좋습니다.

⑤ 평상시 혈압이 높거나 녹내장, 당뇨 등이 있으면 미리 이야기해 주어야 합니다.

 

(2) 검사방법

① 검사 중 통증을 없애기 위해 정맥주사를 맞게 됩니다.

② 침대에 누우면 왼쪽 옆으로 눕고 몸의 긴장을 풀어야 합니다.

 

③ 담당의사가 내시경을 항문을 통해 삽입한 후 직장 및 대장의 여러 부위를 관찰합니다.

④ 검사도중 정확한 진단을 위하여 조직검사를 시행하거나 색소를 주입할 수 있습니다.

 

⑤ 검사 중에는 병변을 자세히 관찰하기 위하여 내시경을 통하여 공기를 주입시키므로 변을 보고 싶은 느낌이나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3) 검사가 끝난 후

① 간혹 내시경검사가 끝난 후 하복부에 약간의 불편감이나 통증일시적으로 느끼는 경우 가 있습니다.

② 내시경 전 처치로 안정제를 투여하였기 때문에 검사 종료 후 3-4시간 정도 안정을 취해 야 합니다.

③ 귀가후 심한 복부통증이나 혈변이 나올 경우에는 즉시 응급실로 와야 합니다.

 

2 . 대장조영술

대장의 폐색(막힘)협착(좁아짐)유무 그리고 기타 염증성 질환을 검사하는 것으로 약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1) 검사전 주의사항

① 대장 검사는 장내가 완전히 비어 있지 않으면 안 됩니다.

장을 비우는 약을 복용하게 됩니다.

물을 적게 마시면 설사를 할 수 없기 때문에 가능한 많이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검사 전날 밤 12시부터는 금식을 하셔야 합니다.

④ 아침에 물같은 변이 계속 나오는 게 정상이므로

가능한 배설을 많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검사과정

관장 튜브를 항문에 삽입하고 그 튜브를 통해서 조영제(바륨)와 공기를 대장에 주입하여 검사를 합니다.

 

(3) 검사가 끝난 후

① 장을 비우는 약으로 인한 탈수를 방지하기 위하여 수분 섭취를 합니다.

② 바륨이 완전히 배출되었는지 사정합니다.(바륨 정체시 단단한 변매복이 될 수 있습니다.)

바륨이 모두 배출될 때까지는 대변색이 옅을 것입니다.

 

3 . 컴퓨터 단층촬영(CT)

대장, 직장암의 주위조직으로의 침범여부

간, 소장, 복막 등 원격전이 진단에 유용하며

수술 전 종양의 진행상태를 파악하는데 유용합니다.

 

CT는 일반 X선 촬영으로는 얻을 수 없는 2차원 단면영상이나 3차원적인 영상을 통해 인체의 아주 작은 조직사이의 밀도차이까지 구별할 수 있어 작은 병소의 진단도 가능한 검사로 약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1) 검사전 주의사항

검사 시작 6시간 전에는 아무것도 섭취하지 않습니다. (물, 음료수, 식사, 약 등 일체).

② 태아에게 방사선에 의한 장애가 있을 수 있으므로 임산부나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은 검사 전에 꼭 이야기합니다.

 

(2) 검사과정

① 정확한 검사를 위하여 필요시, 정맥에 조영제를 주사하고 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② 복부 CT의 경우는 X선 불투과 성분 음료를 마시기도 합니다.

③ 검사용 침대에 편안하게 누워 검사합니다.

④ 검사 중 반복해서 20-30초간 호흡을 참아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⑤ 영상의 흔들림을 방지하고 정확한 진단을 위해 검사 중에는 움직이지 않습니다.

 

4. 경직장 초음파

직장암의 경우 직장벽내의 침윤주위 임파절 침윤을 알아보는 검사로

조기 직장암일 때 국소 절제 여부의 판정에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