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갑상선암의 종류와 예후

갑상선암은 병리조직학적으로 서로 다른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분화암:

이중 유두암과 여포암은 흔히 분화암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예후가 좋으며, 유두암은 전체 갑상선암 환자의 90% 이상을 차지합니다.

 

=미분화암:

미분화암은 전체 갑상선암의 약 1%를 차지하는 매우 드문 암이나 매우 치명적입니다.

이외에 수질암, 림프종, 편평세포암, 전이암 등이 있습니다.

 

갑상선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분화암은 예후가 좋아 갑상선 수술을 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많은 수에서 큰 문제없이 살 수 있습니다.

갑상선 분화암의 경우 적절한 치료를 적절한 시기에 받게 되면 10 ~ 20년 생존율이 80 ~ 90% 정도 됩니다.

 

따라서 다른 암의 경우를 생각하고 비관하거나 낙담할 필요가 없습니다. 반면 예후가 좋다고 하여 치료시기를 늦추거나 얕보아서는 안되며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적극적인 자세로 치료에 임해야 합니다.

 

갑상선 분화암이 폐나 뼈 등으로 진행된 경우에는 갑상선과 경부 림프절에 국한된 경우보다 예후가 좋지 않지만 5년 이상 생존율이 50% 정도에 달하므로 전신적으로 퍼졌다고 하더라도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미분화암의 경우 예후가 매우 좋지 않아 대부분 6개월내지 1년을 넘겨 생존하기가 어렵습니다.